과거 민주당 정부 시절 특히 노무현 정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발표되면서 각 지역에서 기관 유치에 열을 올렸다. 당시 전북 민심은 논산을 포함한 익산 중심의 기관 이전을 건의하고 촉구했다. 하지만 참여정부는 이를 묵살하고 세종시에 이전 중앙정부 기관을 집중해 배치했다.
정부 기관을 이전하는 목적은 기관을 옮기는 게 아니라 국가의 성장 기회와 경제적 자원이 전국에 고르게 순환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한반도 유사시 서울에 집중된 정부 기관을 분산시켜 약화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대외명분에 합당하기 위해서는 세종시의 집중된 정부 기관을 익산과 논산을 아우르는 대규모 토목공사를 통해 이전해야 한다. 지금도 세종시는 포화상태이다. 온 도시가 정부 기관으로 밀집되어있어 군사적 도발에 취약성이 있다. 익산-세종까지 차량으로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굳이 세종시에 집결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참여정부가 전북의 민심을 무시하면서 오로지 세종을 고집한 게 충청 민심을 위한 것이라면 지금은 정신 줄 잡고 국토 균형발전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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