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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112 허위신고와 ‘양치기 소년’
icon 이충현
icon 2014-08-31 14:14:32  |   icon 조회: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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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지구대

이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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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112 허위신고와 ‘양치기 소년’

[독자투고] 112 허위신고와 ‘양치기 소년’

이솝 우화 속에서 나오는 늑대와 양치기 소년 이야기의 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늑대가 나타났다는 소년의 거짓말에 마을 사람들이 소동을 일으켰고, 이것을 보고 재미를 느낀 소년이 그 뒤 몇 차례 거짓말을 하다 보니 나중에는 정말로 늑대가 나타났는데도 아무도 소년의 말을 믿지 않아 도움을 받지 못했다. ‘양치기 소년’ 우화의 결말은 반복되는 거짓말로 인해 결국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양을 모두 늑대에게 잡아먹히는 것으로 끝났다.

112신고센타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국민에게 신속한 출동으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전담하고 있다. 하지만 허위(거짓)신고는 매년 1만 건 이상이 접수되고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강력범죄 발생 시 신속한 범죄 현장 출동에 지장을 받는 등 경찰력 낭비뿐만 아니라 112접수 요원과 현장 출동경찰관의 긴장감을 떨어뜨릴 우려가 된다. 더욱이 야간에는 취객들의 장난전화와 허위신고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경찰에서는 도를 넘는 허위신고 등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실행하고 있다.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 양치기 소년처럼 한두 번 장난이 본인의 양만 피해를 보면 자업자득이겠지만 불필요한 허위 ․ 장난 112신고 전화는 범죄로부터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위·장난신고를 하지 않아야 경찰력 낭비를 줄여 꼭 필요한 사람이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없어야 할 것이며, 112가 국민의 비상벨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허위·장난신고를 해서는 안 되며, 나를 포함한 내 가족이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에게 신속한 연락을 통하여 생명을 구할 수 있음을 명심하고 112허위신고로 인한 피해는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충현/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

2014-08-31 14: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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