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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新 성문화 “팬픽”을 아시나요?
icon 손재진
icon 2014-07-07 14:29:56  |   icon 조회: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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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

손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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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新 성문화 “팬픽”을 아시나요?

‘팬픽’은 팬(Fan)과 픽션(fiction, 소설)의 합성어로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이나 유명인을 주인공으로 만화, 소설,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재창작한 작품을 일컫는다. 이러한 팬픽은 주로 인터넷이나 파일 공유사이트 등을 통해 유포되며, 아이돌 그룹의 팬들이 직접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연재한다.
문제는 최근 이러한 팬픽의 상당수가 입에 담기 어려운 남녀 간의 성관계를 적나라하게 묘사하면서 ‘음란물’로 변질된다는 것이다.

일부 여중생들에게는 '팬픽'이 평생 처음으로 접하는 '성 표현물'인 경우도 있다. 지난해 서울시와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가 함께 조사한 '서울시청소년성문화연구조사'에 따르면 여자 중학생 19.3%가 야한 소설, 17.6%가 '팬픽 또는 야오이(동성애물)'을 처음으로 접한 성 표현물로 꼽았다.
팬픽은 성적 행위 묘사가 상세하고 외설적일수록 인기를 얻는데, 포털 사이트에서는 '수위가 높은 팬픽을 추천해 달라'는 청소년들의 문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야동 위주로 성을 접한 아이들은 현실의 성을 궁금해한다.
특히, 사춘기에는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고 성 정체성이 잡혀가는 시기인만큼 자극적이며 위험한 음란물에 의해 성관념이 왜곡되어 범죄행동으로 옮기게 될 소지가 있다.

부모들은 자식교육에 전폭적이지만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올바른 성의식을 위한 교육은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기성세대의 편협된 가치관에서 눈을 뜨고, 내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성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건전한 성관념을 갖추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다.

남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사 설영미

2014-07-07 14: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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