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어린이날' 코끼리가족 조형물 포토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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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물원 '어린이날' 코끼리가족 조형물 포토존 제공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4.05.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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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물원이 어린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됐다. 전주동물원과 전북대학교가 어린이날을 맞아 독특하고 창의적인 포토존 프로젝트를 통해 동물원을 한층 더 생동감 있게 만들어 줄 새로운 예술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동물원 내 잔디광장에는 엄혁용 교수를 필두로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강사와 석· 박사, 학부생 등 총 10명의 젊은 조각가들의 손을 거쳐 탄생한 코끼리 가족 조형물이 자리잡았다. ‘숲속으로 나들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전주동물원의 인기종인 코끼리의 이미지에서 착안해 울타리 밖으로 나들이 나온 코끼리 가족들을 형상화했다.

이번 협업 프로젝트는 자연적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전주지역 가로수 전지작업 후 발생한 폐목재를 활용해 이뤄졌다. 
전주동물원이 서울어린이대공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해 4월 아시아코끼리 가족 중 아빠코끼리를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한 데 이어, 내년 초 엄마코끼리와 아들코끼리도 전주동물원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동물원의 새로운 가족이 된 이 예술적 코끼리 가족 조형물과 함께 여러 도전적인 시도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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